옛날 한 작은 마을에 우체국이 새로 생겼습니다
link  미세스약초   2021-04-30

옛날 한 작은 마을에 우체국이 새로 생겼습니다.
하지만 처음 생기는 우체국이라 직원은 우체국장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우체국장 혼자서 모든 일을 다 처리해야 했으며 월급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한 소년을 우체국장 자리에 앉혔습니다.
평소 정직하고 부지런한 그 소년의 성실함을 믿었기 때문이었죠.
소년은 항상 배달할 편지를 모자 안에 넣고 다니다가
편지를 받을 사람을 길에서 만나게 되면 꺼내주었답니다.
또 편지를 부치려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도 자신의 모자속에 그 편지를 담아갔습니다.

우체국장이 된 소년은 편지를 보내고 배달하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대신 읽어주거나 써주기도 했습니다.
사실 우체국장의 일만으로는 먹고 살기가 빠듯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조금도 귀찮아하지 않고 이런 부탁을 모두 들어주었습니다.

가슴 두근거리며 편지를 열어보는 사람들의 얼굴과
들뜬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는 사람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비록 자신의 처지가 고달프다고 해도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의 행복과 사랑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었답니다.

훗날 그 소년은 누구나 평등하게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조한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답니다.
그 소년의 이름은 에이브라함 링컨입니다.

신체의 장애를 극복하여 훗날 장애인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준 헬렌 켈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태양을 볼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고, 볼 수 없는 사람은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마음속 빛을 잃지 않는 일입니다. 힘과 용기를 가지세요."

링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어릴 때 가난속에서 자랐기 때문에 온갖 고생을 견뎌내며 살았습니다.
겨울이 되어도 팔꿈치가 노출되는 헌 옷을 입었고, 발가락이 나오는 헌 구두를 신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시절의 고생은 용기와 희망과 근면을 배울 수 있는 하늘의 은총과 마찬가지입니다.
성실, 근면하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정신만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큰 꿈을 이룰 수 있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가야
때때로 엄마도 힘들고 슬플 때가 많지만
우리 아가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과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견뎌낼 수 있단다.
우리가 만나는 그 날까지 사랑과 행복을 가슴에 늘 품고 있을 거란다.







뇌태교 전문의 김성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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